인쇄 기사스크랩 [제1120호]2020-10-21 12:34

숙박-여행 소비 할인권, 근로자 휴가지원 등 재개해야
관광협회, 생사기로 놓인 관광업계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 재개 건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는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 유관 부처에 공문을 보내 ‘숙박-여행’ 소비 할인권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 재개를 건의했다.
 
올해 초에 시작된 코로나19가 10개월째 지속되면서, 연간 1,750만 명에 이르던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2,870만 명에 이르던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사라지며, 관광사업체는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국제‧국내 관광수요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 여행사 등 3만3,000여개 관광사업체와 30여만 명의 종사자와 가족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으며, 관광사업체의 경영 악화로 전국 142개 대학 501개 관광 관련학과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관광협회는 회원사인 전국 17개 광역 시·도 관광협회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11개 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내국인의 국내관광 정상화를 정부에 지속 요청했으며, 이에 정부에서는 숙박, 여행 등 소비할인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소비 할인권뿐만 아니라 기존 추진 중이던 근로자 휴가지원 등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광업계에서는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언택트가 가능한 인테리어와 동선 설계, 사람 간 여유로운 거리두기, 위생적인 1인 상차림 개발, 가성비 좋은 포장‧배달 병행 등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광 민간단체에서도 이를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안전한 관광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영호 관광협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중단된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되었으니, 다시 재개되어야 한다”며, “국내여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에도 이번 정부의 소비할인권 재개에서 여행, 숙박 부분이 제외된데 대해 관광업계에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관광업계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숙박-여행’ 재개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난 해소에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여행, 숙박 부문의 소비할인권 재개 및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등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